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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9일 18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09일 19시 08분 KST

"아줌마, 커피 안 판다고요!" 한 네티즌이 제주도 카페에서 겪은 속 터지는 상황을 공개했다

”상식이 통하지 않으신 분 사절합니다” - 카페 인스타그램 소개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네이트판에 올라온 제주도 한 카페 관련글

제주도 한 카페가 주차장에 잘못 진입한 차량 주인의 차단기 해제 요청을 거절하다 벌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8일 ‘제주도 카페에서 진상이 되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최근 제주도 관광을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한 카페의 주차장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주차장을 빠져 나가기 위해 차를 돌렸으나 차단기가 설치된 탓에 빠져나갈 수 없었고 카페에 전화해 ‘차단기를 열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페 측은 ”차를 돌린다는 거냐. 당연히 안 된다”고 응대했고, 작성자가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라고 말하려는 순간 전화를 끊었다.

작성자는 어쩔 수 없이 해당 카페를 찾아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했지만, 카페 측은 작성자가 회차를 위해 차단기를 열어달라고 했다면서 ”여기가 카페지 회차 하는 데냐”며 ”커피 안 판다. 마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당시 마감한 상태가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회차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따졌고, 작성자가 ”차 돌리려고 했다”고 답하자 ”회차가 뭔지 모르냐”며 언성을 높였다. 심지어 카페 사장까지 가세해 ”아줌마, 커피 안 판다고요!”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전언이다.

작성자는 게시글에 ”내가 아줌마로 보일 나이는 아닌데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저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고 썼다. 

안 판다는 커피를 마실 수 없어 자동차로 돌아온 작성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카페로 갔다. 그러자 카페 직원은 ”(저 손님은) 커피를 시킨 적이 없다”, ”그냥 와서 어슬렁거리더니 대뜸 주차권 달라더라”고 거짓말을 했다.

차를 뺄 수도 커피를 마실 수도 없는 상황에서 언쟁이 계속됐고, 작성자는 ”그냥 나갈테니 주차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카페 직원은 ”사과하셔야 한다”라고 뻗댔다는 게 작성자 측의 설명이다.

작성자는 화가 나 해당 카페의 온라인 리뷰를 찾아보니 불친절하다는 평가 일색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