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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9일 17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3월 29일 17시 13분 KST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주도 여행 유학생 모녀, 전 차관 가족' 루머를 해명했다

이들은 4박 5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서울 강남구 거주 모녀가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가족이라는 루머가 확산되자, 중기부가 해명에 나섰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A씨는 지난 15일 귀국해 20일부터 어머니와 함께 4박 5일간 제주 여행을 한 뒤 서울로 돌아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에는 A씨의 모친 B씨 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이 4박5일간 접촉한 사람이 9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에게 1억원 규모의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이들 모녀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두둔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 구청장은 27일 ”제주도의 고충이나 도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이들 모녀도 코로나19 발생의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강남구 제공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19 긴급브리핑 모습

정 구청장이 기자회견까지 열고 변호에 나서자 일각에서는 이들 모녀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공무원의 가족이라는 설이 제기된 데 이어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가족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중기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기부는 29일 ”중기부는 29일 ”소셜미디어 등에서 언급된 ‘제주 여행 다녀온 코로나19 확진 모녀’의 전 중기부 차관 가족설은 허위”라면서 ”해당 게시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들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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