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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저의 실수…” ‘제주 지진’ 재난문자 울리자 갑자기 신곡 열창한 NCT 도영·마크·쟈니가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수록곡 제목이 '지진'이었다.

제주도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그룹 NCT 멤버 도영, 마크, 쟈니.
제주도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그룹 NCT 멤버 도영, 마크, 쟈니. ⓒ뉴스1

그룹 NCT 멤버 도영, 마크, 쟈니가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제주도 지진’ 관련해 경솔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마크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쟈니는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면서 경솔한 행동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NCT 도영, 마크, 쟈니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NCT 도영, 마크, 쟈니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NCT 도영, 마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날 NCT 멤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3집 앨범 ‘유니버스(Universe)’ 발매 기념 생방송 라이브를 진행했다. 방송 도중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울렸고, 도영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어스퀘이크(Earthquake, 지진)’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마크는 해당 곡의 한 소절을 짧게 불렀고, 쟈니는 마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려다가 당황한 멤버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되면서 이들의 경솔한 언행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지진 관측(1978년) 이래 역대 11번째 지진으로 기록됐다.

유상진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은 지진 관련 브리핑에서 “여진이 상당히 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수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여진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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