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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 출연한 제프 골드브럼이 '스파이더맨 MCU 떠난다' 소식에 보인 반응

그의 표정을 꼭 봐야 한다.

지난주, 소니픽처스와 마블스튜디오의 협상 결렬에 따라 스파이더맨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MCU 속 스파이더맨을 되살려내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MARVEL STUDIOS

그 와중에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MARVEL STUDIOS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사카아르 행성의 지배자 그랜드마스터를 연기한 배우 제프 골드브럼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 취재진으로부터 소니픽처스와 마블스튜디오의 결별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서 열린 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MCU에 있어 스파이더맨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소니와 마블이) 결별할지 모르기 때문에 묻는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골드브럼은 충격에 빠진 듯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다. 슬프고 실망스럽다”라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되물었다.

골드브럼은 기자의 설명을 듣더니 ”나는 사업가가 아니라 당신이 한 말이 모두 그리스어처럼 들린다(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뜻의 표현)”라며 ”다 잘 풀릴 거라고 믿는다. 행운을 빈다. 그들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프 골드브럼이 연기하는 그랜드마스터는 여전히 MCU의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골드브럼은 최근 엔터테인먼트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비밀을 공개할 수 없는 데다가 내가 확실한 정보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내가 다음 ‘토르’ 영화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언급한 영화는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다. 영화에는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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