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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강타한 일본에서 9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간사이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 김태우
  • 입력 2018.09.05 10:00
  • 수정 2018.09.05 10:04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KYODO Kyodo / Reuters

 NHK는 5일 오전 이번 태풍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340여 명이 다쳤으며, 104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보도했다. 

간사이 공항은 폐쇄됐으며 간사이 공항을 통하는 항공편 수백 편 역시 결항됐다. 또한, 공항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가 강풍에 휩쓸린 유조선과 충돌해 크게 파손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행객과 공항 직원 등 수천 명은 공항에 고립된 상태다.

ⓒKYODO Kyodo / Reuters

유조선 승조원은 전원 구조됐지만, 다리 손상의 규모가 커 완전한 복구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주 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폐쇄된 간사이공항은 침수가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정전상태 역시 일부 해제됐다.

한편, 공항 측은 간사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고베 공항으로 수송하기 위해 5일 오전 페리 운항을 시작했다. 공항 측은 5일 중으로 여행객 약 3천여 명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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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오사카 #제비 #간사이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