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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또다른 시작"…'해산' JBJ, 눈물 속 7개월 활동 마무리 [종합]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그룹 JBJ가 7개월 간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며 팀 해산을 앞둔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JBJ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에필로그’를 개최했다.

JBJ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곡 ‘판타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뒤 ‘세이 마이 네임‘, ‘예뻐‘, ‘꽃이야‘, ‘문라이트’ 등 세 장의 앨범을 통해 공개한 노래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

JBJ는 첫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1집은 앨범을 준비하다보니까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이라 또 재밌기도 했다”며 ”데뷔 때는 서툴렀던 기억 뿐이다. 음악방송이 너무 떨려서 멤버들이 잘 풀어줬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노태현은 JBJ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추억이 많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JBJ를 ‘사랑‘, ‘조이풀‘, ‘가족’ 등으로 표현하며 해산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유닛 무대도 공개됐다. 권현빈과 김용국은 자작곡 ‘러브 유‘와 헤이즈의 ‘젠가‘를 함께 꾸몄고, 노태현 김상균은 자작곡 ‘돈 리브 미‘, ‘핸드 클랩’ 무대를 선보였다. 김동한은 방탄소년단 ‘봄날‘, 박효신 ‘눈의 꽃‘에 맞춰서, 켄타는 김세정 ‘꽃길’에 맞춰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 ‘부를게’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권현빈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부를게’를 부르던 중 눈물을 참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켄타는 ”이번 앨범명이 ‘뉴 문‘이다. 달이 초승달이 됐다가 보름달이 되고 그믐달이 되지 않나. 그믐달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게 또 다시 시작이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앨범명을 ‘뉴 문’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어느새 우리가 1, 2집에 이어 마무리하는 앨범까지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용국은 ”시작과 끝은 항상 함께 있으니 이제 다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JBJ는 팬들이 별종이에 쓴 짧은 편지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늘 응원하고 사랑한다”, ”항상 하고 싶은 걸 해라”,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 알지?”, ”너희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 “JBJ 너희는 기적이었어. 앞으로도 기적을 만들어주길” 등의 메시지를 접한 JBJ는 ”우리도 무슨 마음인지 안다. 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 JBJ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절대 잊지 않고 지켜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JBJ는 21, 22일 콘서트를 끝으로 7개월 간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마치고 해산한다. 이들은 4월 30일까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 뒤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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