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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선크림 발라주는 모습에 감동" 비혼주의였던 제이쓴이 홍현희에 대해 '이 사람이구나!' 싶었던 순간(ft. 아킬레스건)

결혼 뽐뿌 온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  ⓒ엔조이커플 / 홍현희 인스타그램

비혼주의였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방송인 홍현희에 대해 ‘이 사람이구나’ 확신이 들었던 순간을 들려주었다.

27일 유튜브 엔조이커플에 출연한 제이쓴은 ”스페인 여행을 갔었는데, 저는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감동의 순간 
감동의 순간  ⓒ유튜브 엔조이커플

타든지 말든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제이쓴은 ”대충 사는 스타일인데 현희씨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선크림을 발라주더라. 물론 속옷은 입고 있었다”라며 ”나를 되게 많이 생각해주는 게 느껴져 크게 감동했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쓴은 ”얼굴까지는 발라줄 수 있겠지만 아킬레스건, 보이지도 않는 무릎 뒤쪽에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은 쉽지 않다. 이건 사랑인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쉽지 않지............
쉽지 않지............ ⓒ유튜브 엔조이 커플

이후 제이쓴은 자신을 공항으로 마중 나온 홍현희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다이빙을 좋아해 외국에 갔다가 귀국하던 날 제이쓴은 ”와이프가 저를 마중 나온 거다. 지금까지 저를 마중 나온 여자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라며 ”‘이 사람 뭐지?’ 싶었고, 그냥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 된다. 이 생각이 확 들었다”라고 전했다.

비혼주의자가 결혼을 결심한 순간 
비혼주의자가 결혼을 결심한 순간  ⓒ유튜브 엔조이 커플

원래 비혼주의였으나 홍현희와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확신하게 된 제이쓴은 ”통장을 딱 보여주면서 ‘나 이거 전 재산이야. 우리 앞으로 결혼해서 잘 살자‘고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누구한테 통장을 보여주는 건 ‘나 이만큼 있어’라는 자존심일 수도 있고, 그동안 살아왔던 노력의 흔적일 수도 있다.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통장 프러포즈 
통장 프러포즈  ⓒ유튜브 엔조이 커플

2018년 홍현희와 결혼한 제이쓴은 2020년 MBC ‘언니네 살롱’에서 ”비혼주의라 결혼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었다. 환상이 없으면 없을수록 결혼생활이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라며 ”내가 바라는 아내의 모습 같은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사소한 다정함에도 많이 감동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20년 제이쓴 
2020년 제이쓴  ⓒMBC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올여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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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제이쓴 #프러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