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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05일 17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8월 05일 17시 31분 KST

서울 중구청이 '노 재팬' 배너 1100개를 중구 전역에 내건다

'노(보이콧) 재팬-No(Boycott) Japan :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서울 중심에 ‘노 재팬’ 배너 1100개가 걸린다. 이는 시민단체가 아니라 구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서울 중구청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퇴계로, 을지로, 태평로, 동호로, 청계천로, 세종대로, 삼일대로, 정동길 등 관내 22개로에 태극기와 함께 ‘노(보이콧) 재팬-No(Boycott) Japan :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배너기 110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 

구는 6일 밤부터 배너기 722개를 먼저 내건 뒤 나머지 분량에 대한 설치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청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가로등에도 ‘노 재팬’ 배너가 게시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오가는 지역으로 전 세계에 일본의 부당함과 함께 이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협력·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역시 앞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 내걸린 일장기를 모두 철거한 바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무역질서를 파탄시키는 경제침략선언이며 스스로 국제사회의 일원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강남은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