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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1년을 맞았고, 유니클로 매장은 또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한국에 매장을 열었다.

유니클로 매장 9곳이 문을 닫는다.

한국 유니클로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유니클로 매장 9곳이 폐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서초, 경기, 울산, 청주 등 폐점 매장은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유니클로 안양점이 폐점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7.1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유니클로 안양점이 폐점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7.1 ⓒ뉴스1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유니클로가 한국에 첫 매장을 낸 뒤 한 달에 매장 9곳이 폐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불붙고 나서 유니클로는 직격탄을 맞았다. 1년 사이 점포 수도 줄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187개였던 매장들 중 13곳이 문을 닫았다. 이번에 폐점하는 점포까지 더하면 문을 닫는 매장은 22곳으로 늘어난다.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인 지유 역시 매장 3곳을 8월 말까지 폐점하기로 했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매출 감소로 인한 폐점이 아닌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며 ”여러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 패션업체들이 디지털 변환을 위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매일경제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9월 새로 오픈하는 매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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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일본 불매운동 #유니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