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8월 27일 14시 33분 KST

'건강이상설' 제기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회견을 연다

중도 사퇴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KAZUHIRO NOGI via Getty Images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28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책 회의 결과를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관저 기자회견은 지난 6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아베 총리의 건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이달 17일에 이어 일주일 만인 지난 24일에도 병원 검사를 받으면서 건강이상설이 일파만파 확대됐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중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관저와 자민당 내에서는 ‘사임설’에 선을 긋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또 아베 총리를 배출시킨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 중진 의원들도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는데 지금 물러설 수 없다”며 ‘사퇴불가’ 분위기가 강하다.

아베 총리의 이번 기자회견은 건강이상설을 불식하고 코로나19 대책을 주도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