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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북한과 외교관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모교인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강연했다.

ⓒPOOL New / Reuters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일본도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 대화가 재개를 향해 급물살을 타는 정세 변화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28일(현지시각) 모교인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 강연에서 북-일 국교정상화에 의욕을 보이면서 ”양국간 외교 관계를 만들면 일본은 북한을 경제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을 취하면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그가 이날 강연에서 북-일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북-일 국교정상화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6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뉴욕에서 20분가량 회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두 나라 사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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