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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이 신종 코로나 사태에 국회의원 월급 일부 반납을 검토 중이다

일본 참의원 월급은 약 1463만원이다.

일본 국회 
일본 국회  ⓒASSOCIATED PRESS

일본 집권여당인 자유민주당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국회의원(일본은 중의원과 참의원) 세비(월급) 일부 반납을 검토 중이다.

지지통신은 13일 열린 자민당 이사회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14일 알렸다.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국민이 싸우는 것을 확실히 지원해 나가기 위해서”라고 검토 배경을 전하며 이에 대한 향후 여야 협력을 호소했다.

국회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라구치 카즈히로 국민민주당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측과 같은 생각을 나타냈다.

하라구치 의원은 앞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부흥 재원 확보를 위한 특례조치에서 의원 세비를 반납했던 전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을 논의해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본 참의원(상원)의 월급은 129만4000엔(약 1463만원)이다. 다만 매월 비과세로 용도를 보고하지 않아도 되는 100만엔(약 1130만원)이 별도로 주어진다. 연봉은 상여금 포함 2181만엔(약 2억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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