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1월 04일 18시 02분 KST

일본 경찰이 승복 입고 운전하던 승려를 적발하자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승려들은 승복을 입은 채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2단 줄넘기 뛰기를 했다.

일본 승려들이 승복 입고 운전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판단한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섰다.

Paolo KOCH via Getty Images
일본 승려 (자료사진입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쿠이현의 한 승려는 지난해 9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승복을 입고 차를 운전하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의복을 착용한 채 운전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6천엔(한화 6만2천원)을 부과했다.

일본 승려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승복이 안전운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은 ‘승복을 입고도 할 수 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민첩성을 뽐내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동영상 속 승려들은 승복을 입은 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저글링을 하며, 드럼을 친다. 아래는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들.

한편, 해당 승려는 “20년간 승복을 입고 운전하면서 단 한 번도 적발된 적 없다. (승복을 착용하지 않고는) 법회에 갈 수 없다”며 과태료 납부를 거부했다. 그가 소속된 종파 역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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