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4월 03일 09시 46분 KST

신종 코로나 감염된 일본 한신타이거즈 선수들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이들은 회식 자리에서 감염됐다고 했다. 그런데 그 회식의 정체는...

ASSOCIATED PRESS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후지나미 신타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선수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해 확진 받은 선수들은 회식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30일, ‘지지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한신타이거즈는 ”지난 3월 14일, 선수 7명과 외부인 5명을 포함한 12명이 회식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회식에 참석한 또 다른 여성 3명이 확진을 받았다. 구단은 회식 참석인원이 12명이 아닌 13명이라고 정정했다.

그런데 이 모임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 한 야구 평론가의 폭로 때문이다.

카네무라 요시아키는 과거 주니치 드래곤스와 세이브 라이온스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 평론가다. 그의 또 다른 이름은 김의명. 선수 시절부터 자신이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밝혀왔다. 요시아키는 3월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이 가졌다는 회식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날의 회식은 ”스폰서로 추정되는 남성의 집에서 선수 7명과 외부인 5명, 그리고 20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요시아키 평론가는 ”이들이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만 했을까?”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일본 야구팬들은 당시 선수들이 ”의심스러운 짓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중이다. 일본의 ‘일간 겐다‘이’는 소식통을 통해 ”동석한 선수들 중에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선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신 타이거즈를 취재해온 방송국 직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회식에 동석한 사람들 가운데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이 사건은 스캔들을 넘어 일본프로야구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될지도 모른다. 일본 ‘라쿠텐 뉴스’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아예 개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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