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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갑자기 사망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만 11건이 발생했다.

2020년 3월 12일, 일본 도쿄. 
2020년 3월 12일, 일본 도쿄.  ⓒEdgard Garrido / Reuters

일본 도쿄에서 갑자기 사망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5월 2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만 11건이다. 이중 7건은 발열 증상이 발생한 후 1주일에서 12일이 경과되는 시점에 사망했다.

NHK는 도쿄 미나토구에 살았던 한 57세 회사원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남성은 지난 4월 6일, 발열 증상이 발생하자 출근하지 않았다. 같은 달 15일 아침에는 출근 준비를 하는 아내와 대화를 하기도 했다. 아내는 퇴근 후 집에서 숨져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진단을 받았다.

이같은 사례에 대해 홋카이도 의과대학의 츠카모토 요코 교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첫 주에는 건강이 개선된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둘째 주에 급격히 악화된 사례가 있다”며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증상이 급변하지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와 비교할 때 이상하다던지,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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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