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잔나비가 성남시에서 열리는 '파크 콘서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앞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잔나비가 성남시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성남시는 앞서 잔나비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파크 콘서트’ 15일 공연에 선다고 발표했다. 그 후 잔나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들의 공연 출연 여부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성남시

성남시는 이들이 공연을 진행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5일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잔나비가 콘서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학교폭력 관련해서는 당사자가 사과하고 탈퇴했다. 모 방송에서 의혹을 제기한 아버지 회사와 관련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면서 ”쌍방이 다툼을 하고 있고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 다만 예술 문화 차원에서 취소 결정은 맞지 않다고 보았다”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 계획에 대해서는 ”홍보대사로 섭외하고 진행은 했지만 그 와중에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성남문화재단 측 역시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잔나비 소속사 관계자가 시청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 측에서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성남시청에 방문한 김에 인사를 하러 왔다. 공식 사과를 하기 위해서 온 건 아니고 인사차 들렀는데 최근 논란의 진위와 관계없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앞서 불거진 일련의 의혹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멤버 유영현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보컬 최정훈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의 아들로 명의를 빌려주는 등 경영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유영현이 피해자 부모님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최정훈은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줬을 뿐 경영에 참여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논란 #잔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