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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의 베이스 장경준이 결혼과 동시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잔나비 최정훈과 김도형은 직접 이같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밴드 잔나비의 베이스 장경준이 결혼 및 활동 중단 소식을 직접 밝혔다.

뉴스엔에 따르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3일, 장경준이 3집 앨범 활동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악플이다. 소속사 측은 ”장경준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이번 앨범만 참여하지 않고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장경준이 오는 8월 8일 결혼한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잔나비 보컬 겸 리더 최정훈과 기타리스트 김도형은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에서 장경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정훈은 이 방송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결혼 소식을 먼저 알고서는 장경준과 장경준의 가족들, 그리고 장경준의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것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잔나비 장경준, 최정훈, 김도형. 2020.1.4
잔나비 장경준, 최정훈, 김도형. 2020.1.4 ⓒ뉴스1

김도형은 ”축하받아야 하고, 오랜 친구로서 축하해줘야 하는데 경준이가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최정훈은 ”경준이가 조금 시간을 달라고 했고,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판단했다”라며 “3집 앨범에서 경준이의 베이스 소리를 못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준이의 결혼을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시면 좋겠다. 부탁드린다”라며 ”지금껏 경준이를 포함한 잔나비 멤버나 잔나비와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할 경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잔나비는 1992년 원숭이띠 동갑내기 친구들이 꾸린 밴드로, 지난 2014년 4월 싱글 ‘로켓트’를 내고 데뷔했다. 이후 2017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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