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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다른 남매를 키우는 장윤정이 "이런 애도 있고 저런 애도 있어 좋다는 건 부모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성격 다른 형제를 둔 사람으로서, 100% 공감이 간다.

2월 21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윤정, 도경완이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을 육아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이날 두 아이를 바라보던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난 아들을 낳으면 하영이 같은 아들이 나올 줄 알았고, 딸을 낳으면 연우같은 딸이 나올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연우는 여리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반면, 하영이 자기주장도 강하고 거침없는 편이다. 이에 장윤정은 ”그게 어디 원하는 대로 나오나”라며 ”근데 둘이 너무 반대이긴 해”라고 성격 차이에 대해 수긍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장윤정은 아이를 가졌을 때를 떠올리면서 ”태교로 정적으로 손 쓰는 거(뜨개질)를 했는데 하영이는 태동부터 달랐다”고 말하며 ”연우는 진짜 가끔씩 한 번 움직였고 하영이는 하도 많이 움직여서 잠을 못잤다”고 말했다. 덧붙여 ”똑같이 태교를 해도 소용이 없다”며 ”(태교를) 해서 그나마 저렇게 (하영이가 저 정도라도 침착하게) 나왔다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이어서 ”우리가 부모 입장에서 이런 애도 있고 저런애도 있어 좋을 순 있는데 얘네끼리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얘네끼리는 힘들지 않아”라며 ”연우만 힘들지”라고 답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이 말에 장윤정은 ”자기가 자꾸 연우만 그렇게 봐서 그래”라며 ”쟤네 나름대로 되게 서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자유분방한) 하영이는 스트레스가 없을 것 같은데”라고 추측했고,  장윤정은 ”하영이는 오빠가 힘으로 하거나 하면 스트레스가 있지. 연우는 하영이보다 스트레스가 더 클 테고”라고 말해 성격과 관계없이 누구나 힘든 점이 있을 것이라 답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그러면서 장윤정은 ”우리가 벗어나지 않는 정도만 봐주면 되지 행동으로 할 필요가 없다”며 ”내가 볼 때는 쟤네들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키우면서 우리가 조바심이 나서 그런 거다”라며 도경완을 위로했다.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배우 소유진과 하하 역시 다둥이 부모로서 ”아이들도 각자의 스트레스가 있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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