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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연애, 몇 살부터 가능하냐" 질문에 초등생 아들 둔 엄마 장영란이 보인 현실 반응

질문만 들어도 서운한 표정을 지은 장영란.

tvN STORY 프로그램 ‘돈 터치 미
tvN STORY 프로그램 ‘돈 터치 미 ⓒtvN STORY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의 연애를 상상하며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돈 터치 미’에서는 여자친구에게 모든 걸 다 퍼주는 아들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인 어머니는 철없는 사랑꾼 고2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집안 살림을 다 줘서 복장이 터진다고 했다. 

MC 송은이는 ”아들의 철없는 행동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냐”며 “아빠가 먹는 홍삼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 거 괜찮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홍삼은 괜찮다”고 했다. “소고기는 어떠냐”는 말에 장영란은 “소고기는 집에 내가 있는 데서 먹거나 내가 구워줘야 한다. 아들이 여자친구랑 둘만 집에 있는 건 좀 그렇다. 못 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장영란에게 “몇 살부터 아이들이 엄마 없는 밖에서 연애가 가능하냐.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애들이 크는 게 내 마음과 속도에 맞춰주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tvN STORY 프로그램 ‘돈 터치 미
tvN STORY 프로그램 ‘돈 터치 미 ⓒtvN STORY

 

질문을 들으면서도 서운한 표정을 지은 장영란은 “중학교부터는 조금 이해해줄 것 같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엄마 오늘 늦게 오니까 집에서 여자친구랑 놀아도 돼?’는 어떠냐”라고 묻자 장영란은 바로 안된다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다. “왜 안 되느냐. 아들을 왜 못 믿냐”는 유민상 말에  장영란은 “중학교 때는 안 되겠다. 고등학교”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아들이 고3인데 수능을 봤다. 점수도 잘 나왔다. ‘엄마 여행가실 때 여자친구랑 집에서 2박 3일 논다’고 하면 어떠냐”고 한차례 업그레이드된 질문을 던졌다.

장영란은 “그동안 수능봤고  많이 참았으니까 ‘재밌게 놀아’하고 그날 밤에 올 거다”라고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비쳤다. 이어 “미안하다. 엄마가 다리를 다쳤다. 편하게 놀아라”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남편과 결혼,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자녀는 현재 초등학생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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