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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결혼 절대 반대했던 장영란 시부모의 사과는 늦었지만 진심이었다

인간 비타민 장영란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니.

장영란-한창 부부.
장영란-한창 부부. ⓒMBC every1

한의사 남편과 결혼해 딸, 아들을 낳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결혼 전 시부모들의 반대가 엄청났다고.

5일 방송된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한 장영란은 ”시어머님, 시아버님이 (결혼을) 반대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시부모를 겨우 설득해 결혼식을 올렸고, 식 당일 지독한 딸 바보였던 장영란의 아버지는 상처받았을 딸을 생각하며 그렇게 슬퍼했다고 한다. 장영란은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사랑 못 받을까 봐 (걱정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가의 걱정과 달리 장영란-한창 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결혼 생활 중이다. 부부의 사랑은 여전하고,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장영란은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메인을 꿰차고 연예인 성공의 상징과도 같은 광고 촬영을 줄줄이 했다. 한창은 개인 병원을 차렸다.

장영란.
장영란. ⓒMBC every1
장영란.
장영란. ⓒMBC every1

결혼을 반대했던 시부모들은 뒤늦게 장영란과 장영란의 가족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시부모는 췌장암으로 장기간 투병하던 장영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딸내미를 반대해서 미안하다. 딸내미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딸처럼 어떻게든 예뻐해 줄 거다. 걱정하지 마시고 가셔도 된다”라고 말했다고. 조금은 늦었지만 진심어린 사과는 온 가족이 서로를 보듬어 안는 계기가 되었고, 장영란은 ”시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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