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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한 사랑 받아도 되나?" 장영란 고민에 선배이자 언니인 김성령이 “네가 먼저 내려놓지 말라"며 위로했다

“처음으로 CF 찍고 하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 장영란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장영란이 20년 만에 받는 관심과 사랑에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자 선배이자 언니인 김성령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FiL ‘평생동안’에서는 장영란과 김성령이 한옥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날 김성령은 장영란에게 “요즘 많이 바쁘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20년 동안 주인공이 돼 본 적이 없다. 처음으로 CF 찍고 하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근데 그만큼 애한테 신경을 못 쓰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워킹맘’으로 느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그러면서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뭘 보여줘야 할 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있기도 하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영란이 진지하게 털어놓은 고민에 김성령은 “그냥 열심히 해. 네가 먼저 내려놓지 마. 더 다양한 거 해라”라며 “사랑을 많이 주면 감사한 거고 어느 순간 잊혀도 감사한 거다. 네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너무 많이 안다”고 장영란을 위로했다.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평생동안' ⓒSBS FiL

김성령의 따뜻한 조언과 위로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장영란이 “정말 감사하게도 일이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애들은 손이 제일 많이 갈 8~9살”이라면서 아이들 숙제도 가르쳐주고 준비물도 챙겨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성령은 “챙기지 마”라고 아주 간결한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잘 커. 걱정하지 마. 사회성이 더 커져”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한편 장영란은 웹예능 ‘네고왕’ 시즌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그는 생애 첫 광고와 화보 등을 찍기도 했다.

‘네고왕’ 시즌2 마지막 편에서 장영란은 출연 소감을 전하며 “제가 지금 마흔네 살이고 이제는 엄마로서 포기하는 게 더 많아졌다”며 “발전보다는 ‘이제 좀 놔야지’ 했었는데, ‘네고왕‘이 제게는 새로운 시작이었고, ‘뭔가 더 배우고 싶다‘, ‘마흔넷에도 할 수 있구나’ 이런 열정이 샘솟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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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김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