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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입었는데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 24년차 가수 장윤정이 과거 공연을 다니며 입은 각종 피해를 토로했다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

버스킹을 앞둔 후배들을 만나 경험담을 전했다. 
버스킹을 앞둔 후배들을 만나 경험담을 전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장윤정이 과거 공연을 다니며 입은 각종 피해를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트로트 버스킹을 앞둔 후배 가수들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후배들을 만난 장윤정은 “버스킹을 앞두고 마지막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버스킹이 갖춰진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을 수도 있다. ‘여기서 누가 노래하라고 했냐’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공연을 다니며 돌을 던지거나 불법 촬영을 하는 사람까지 만난 장윤정.
공연을 다니며 돌을 던지거나 불법 촬영을 하는 사람까지 만난 장윤정.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이에 후배들이 깜짝 놀라자 장윤정은 “돌을 던지기도 하더라. 그런데 돌을 하나만 던지는 게 아니라 계속 던진다”라며 “나는 예전에 나이트클럽에서도 일을 했었다. 거기서는 술을 기본으로 마시지 않냐. 내가 치마를 입고 노래를 했는데, 휴대전화 카메라를 동영상으로 돌려놓더니 치마 밑을 스윽 (찍더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나이트클럽 공연 도중 예상치 못하게 벌어진 돌발 상황은 더 있었다고. 장윤정은 “지나가면 반가운 마음에 나를 잡을 때도 있다”라며 “해코지 하려는 게 아니라 걸어가니까 잡는 경우가 많은데, 목걸이가 끊어지는 건 일도 아니었다. 예전에는 인조 머리카락을 길게 붙인 걸 뜯어가서, 나도 놀라고 그 분도 놀란 적이 있었다.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가수는 무대에서 절대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가수는 무대에서 절대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발로 밟으면 바로 변상해야 한다. 또 마이크로 그 사람을 치면 입건된다”라며 “가수는 무대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후배 곽지은이 “행사 중 손을 잡고 안 놔주고 당기는 분이 있다고도 들었다”라고 말하자, 장윤정은 “나도 여기 상처가 예전에 행사 중 악수하다가 긁힌 자국”이라며 “지금도 있다. 날카로운 것에 긁힌 것 같았다. 악수를 하고 손을 뺐는데 피가 계속 나고 있었다. 난 몰랐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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