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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 사이를 계속 헤맸던 것 같다” : 장윤정이 둘째 하영이 출산 후 3개월 만에 방송 복귀한 까닭

첫째 연우 출산 후 일자리로 돌아오기까지 2년이 걸렸다는 장윤정.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가수 장윤정이 워킹맘으로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육아와 가정에서 벗어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방타운에서 하룻밤을 보낸 장윤정은 “오늘 8시에 눈이 한 번 떠졌다. 그러다가 ‘나 혼자 있지’라는 생각으로 10시까지 잤다”고 행복해했다. 

이날 장윤정은 아들 연우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을 초대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세 사람은 장윤정이 직접 준비한 샤부샤부를 먹으며 육아와 결혼 얘기를 나눴다.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장윤정은 “‘주변에서 결혼을 해야 해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라고 친구들에게 물었다. 한 친구는 “안 하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게 더 나은 거 같다. 아이들이 주는 기쁨이 사실 되게 크긴 하다.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이라고 했다. 장윤정은 “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결혼 전에는 모든 상황과 혼자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같이 싸울 수 있는 내 편이 생겼다는 건 확실히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친구는 “결혼하는 건 좋은데 자기 시간과 공간은 필요한 것 같다”며 “그런데 하나도 없다”고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다. 이에 공감한 장윤정은 “나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면 결혼 안 하고 자유롭게 살지 않았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이어 장윤정은 출산 후 느꼈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목도 안 쓰면 녹슨다. 연우를 낳고 복귀를 했는데 일이 안 들어왔다. 일을 안 하기 시작하면 안 한다고 (방송사에) 소문이 나더라”며 “출산하고 일자리로 돌아오기까지 2년이 걸렸다. 근데 (연우 낳고 4년 뒤에) 하영이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헤맸던 것 같다. (일과 육아) 사이를”이라고 덧붙였다.

친구들은 “하영이 낳고 계속 운동하고 살 빼지 않았냐”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장윤정은 하영이를 출산한 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해방타운' 캡처 ⓒJTBC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놀러 온 친구들이 어떤 친구냐”는 질문에 “같은 편이 있는 느낌이다. 다 첫아기를 낳고 만났다. 하는 일이 다르고 나이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어려움을 느낀다”며 “동생들인데도 의지가 될 때가 많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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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장윤정 #해방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