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레스로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던 장윤주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알고보니 그의 드레스는 드레스가 아니었다.
장윤주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세자매’로 청룡에도 와보네요. 이번 청룡영화제에서의 드레스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옷들로 입어 보았어요”라며 상의와 하의 정보를 각각 밝혔다.
모두가 명품 브랜드의 드레스라고 깜빡 속았던 장윤주의 의상이 다름 아닌 ‘투피스’였던 것. 게다가 장윤주가 브랜드 협찬을 받지 않고, 평소 소장하고 있는 의상들을 매치해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사실에 팔로워들은 그의 센스에 감탄하고 있다.
코미디언 김숙은 ”빌려줘! 연말에 연예대상 입고 가게”라며 호응했고, 장윤주의 팬들은 ”무슨 옷을 입든 드레스로 만들어 버리는 클라스!” ”모델은 다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이제는 모델에서 배우가 되어 활동 중인 장윤주는 영화 ‘세자매’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문소리와 김선영이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함께 기쁨을 누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