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장님’ 가수 장윤정의 팬 사랑은 정말 대단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장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의 회장님다운 팬 서비스 클라쓰가 공개됐다. 과거 장윤정이 팬의 결혼식에 축의금 1000만원을 보냈다는 것.
장윤정은 ”팬미팅 중에 농담 삼아서 ‘이렇게 남자, 여자 같이 다니면 정들어요.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첫 커플에게 축의금 천만원 줄게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했는데, 이후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탄생하면서 ‘축의금 천만원’ 약속을 지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윤정은 해당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서 축가까지 선물했고, 당연히 축가를 부른 비용은 받지 않았다. 장윤정은 자신의 팬인 신랑신부의 결혼식을 인생 최고의 날로 만들어준 것이었다.
장윤정은 쓸 때 쓰는 통큰 배포로 이미 유명하다. 20대 때부터 ”장회장”으로 불렸다는 장윤정은 회사 공식 회식에서도 법인 카드 대신 개인 카드를 쓰는 면모를 보여줬다.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인 코미디언 김숙은 ”장 회장님이 빠지면 회사가 휘청한다. 기둥이 하나 빠지는 수준이다. 장 회장님은 행사 하나 하면 한방에 빡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