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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전화 통화하는 모습은 흡사 '사랑과 전쟁'이다

도책바가지 도경완. 사랑꾼 도경완.

가수 장윤정.
가수 장윤정. ⓒJTBC

‘도책바가지’ 도경완과 장윤정의 전화 통화는 흡사 ‘사랑과 전쟁’이다. 애정을 퍼붓는 도경완의 공격과 그런 도책바가지를 자제시키는 장윤정의 수비가 반복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은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도경완의 전화를 받았다. ”작품 활동 중”이라는 장윤정에게 도경완은 ”자기가 작품이면서”라며 도책바가지로서의 시동을 걸었다. 난데없는 애정 공세에 장윤정이 당황하던 사이, 도경완은 ”나 필요 없어?” ”나 보고 싶지는 않나?” ”나 없이 좋아?”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장윤정은 ”제발”이라며 도경완을 자제시켰다. 장윤정이 “3,4″라고 작게 혼잣말을 하자, 도경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아, 사랑한다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무지 멈출 생각이 없는 도책바가지의 애정에 장윤정은 급기야 전화 종료 버튼을 눌러버렸다.

도책바가지의 기습 공격.
도책바가지의 기습 공격. ⓒJTBC

그러나 포기할 도경완이 아니었다. 도경완은 다시 전화를 걸며 ”자기야 전화가 끊겼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전화가 잘 안 터지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얼른 전화 통화를 끝내고 다시 취미 활동에 집중하고 싶은 장윤정으로서는 도경완에게 맞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장윤정은 갑자기 ”자기야 끊자~ 어~ 사랑해~”라고 말했고, 신기하게도 도경완은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 장윤정은 ”어우 ‘사랑해‘를 해야 끊는다”라며 자신의 전략은 ‘사랑해’였음을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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