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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7일 14시 38분 KST

방송인 장성규가 라디오에서 낸 아이즈원 '해체' 퀴즈가 논란되자 사과를 전했다 (ft.악성메시지)

“상대방 배려가 없는 문제를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

뉴스1
방송인 장성규

방송인 장성규가 라디오에서 낸 아이즈원 관련 퀴즈를 두고 사과했다.

장성규는 17일 오전 MBC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아이즈원과 다프트펑크의 공통점을 찾은 문제를 냈다.

그가 낸 퀴즈 내용은 이렇다. “최근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펑크가 28년 만에 OO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리고 인기도 데뷔 과정에서 논란도 많았던 아이즈원도 지난 주말 양일간 온라인 콘서트를 끝으로 다음달 OO한다는 기사도 났어요. 사전적 의미로 단체가 흩어진다는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해체’였다. 일부 아이즈원 팬들은 지난주 해체 소식을 듣게 된 멤버와 팬덤 위즈원에게 배려가 없었다며 진행자인 장성규에게 불쾌감을 표했다

장성규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라디오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냈다”며 “아이즈원과 위즈원 분들께 우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 디제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예민하고 기본은 지키는 자라 생각했었는데 초심을 잃어가고 교만해져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늘 깨어있는 그리고 사려 깊은 디제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성규는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이즈원 팬으로 추정되는 이용자는 장성규에게 “팬도 가수도 해체 통보받은 지 겨우 일주일째인데…. 악의가 느껴질 정도”, “뭐 이런 X같은 XX가 다 있어” 등 비난을 쏟아냈다. 

과열된 팬들 분위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이런 반응이 아이즈원한테 먹칠하는 짓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