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노는 언니2' 역도계의 전설 장미란이 현재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라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재치있고 나긋나긋한 말투는 그대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웨이브

전 역도선수 장미란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웨이브에서 공개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올림픽 여자역도팀 강윤희-김수현-함은지-이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역도 호랑이’로 불리는 김수현 선수는 역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보쌈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장미란 언니 경기를 보게 됐다. 나도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도계의 전설 장미란을 언급했다. 

“장미란 선수와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중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았을 때 잠깐 만난 적 있다”며 “대표팀 선발돼서 들어갔을 때 언니가 은퇴했을 시기였다. 훈련은 같이한 적 없는데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웨이브

이후 장미란과의 깜짝 통화가 연결됐다. 김수현 전화에 장미란은 “수현아”라며 다정하게 전화를 받았다. 장미란과 절친한 사이라는 한유미는 “노는언니2 촬영 중인데 역도 후배들이 나와서 전화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를 전한 장미란은 현재 대학교수로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후배들에게도 “아픈 데 없냐”며 자상하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놓친 후배 김수현에게 “아쉬운 것, 부족했다고  생각하는건 앞으로 채울 수 있다”고 위로했다. 후배 선수들에게 학교로 놀러 오라는 말도 빼먹지 않았다. 

박세리는 “미란 선수가 후배를 잘 챙긴다고 들었다”며 “다들 고생 많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 역도선수 장미란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전 역도선수 장미란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장미란은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난 이후 2013년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는 ‘장미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역도 장미란 근황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노는언니 #장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