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5월 24일 16시 25분 KST

'생각많은 둘째 언니' 장혜영이 정의당 혁신위원장으로 뽑혔다

정의당은 만장일치로 장혜영 당선인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뉴스1
장혜영 정의당 당선인 

정의당의 전면적 쇄신 방안을 마련할 혁신위원장으로 장혜영 당선인이 24일 뽑혔다. 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한 혁신위는 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8월말에 열릴 대의원대회에 제출하게 된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발족식 및 비공개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장으로 장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고 당에서 미래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다큐멘터리인 ‘어른이 되면‘의 감독이자 ‘생각 많은 둘째언니’란 채널을 4년간 운영해온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다.

장 당선인은 이날 발족식에서 ”단순히 정의당의 혁신을 얘기할 게 아니라, 혁신이란 어쩌면 정의롭다는 게 무엇인가를 규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진보정당이 가져야 하는 건 뭔지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혁신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정의당 이름이 다시금 희망의 이름이 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인 강민진 대변인은 이자리에서 ”혁신위에 당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왜 많이 들어갔냐는 말도 있었지만 이제 경험과 관록 등 계급장을 떼고 얘기하는 등 정치적인 생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안이라는 문서 하나 내놓는 것에 기대를 하는 사람은 없다”며 ”혁신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혁신위가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외부 영입 혁신위원인 김준우 전 민변 사무차장은 “20년간 진보정당이 국민에게 있어서 참 고마운 당이지만 집권 전망이 어두운 당이라는 냉소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라며 ”항상 있던 진보정당 존재 의의와 새로운 20~30년을 어떻게 만들지 막중한 여정 속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