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작가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아내를 향한 무한한 존경을 표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티키타CAR)에는 절친 사이인 장항준, 김진수, 장현성이 출연했다.
세 친구는 현재 유튜브 ‘김장장TV이십세기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2주에 한 번 촬영을 하는 날이면 합법적으로 놀 수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회식비를 누가 내냐는 물음에 장현성은 “20대에는 진수가 잘 됐고, 그다음에는 내가 연극을 하면서 개런티를 받아서 샀다. 그 뒤에 장항준이 터지면서 장항준이 산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이 ”장항준이 아니라 아내 (김은희)가 터진 거다”라고 정정하자, 장항준은 ”그게 그거 아니냐. 식구 중 한 명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이냐. 마치 우리 자식 잘 된 것 같고, 부모님이 잘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와 단둘이 식사를 할 때도 자신이 계산을 한다며 강조했다.
장 감독은 ”저희 와이프 카드를 제가 갖고 다니는데 그것으로 내는 것이다. ‘여기는 오빠가 내‘라고 해서 내면 와이프 휴대폰에 ‘딩동’ 문자가 울린다. 자연스럽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다음 설 명절에는 김은희 작업실로 세배 갈 예정”이라며 아내를 향한 존경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재력 있는 아내분과 결혼하면 갈등이 생길 법도 한데 그런 것이 없나 보다”라며 감탄했다. 장항준은 ”전혀 안 변했다. 아내는 사람에 대한 태도가 정말 좋다. 지금까지 안 변한 것 보면 정말 안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