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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7일 16시 40분 KST

역외탈세 혐의 받는 장근석 모친이 재판서 "저의 무지로 아들에 폐 끼쳤다"고 했다

아들의 해외 활동 수익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신고를 누락한 혐의다.

뉴스1
배우 장근석

아들의 해외 수익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신고를 누락해 약 10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는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혐의를 부인했다.

더셀럽 보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장근석 모친 전모씨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말 죄송하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희 아이에게 폐를 끼쳤다”고 진술했다.

″죄책감에 뭐라 할말이 없다. 정말 괴롭다”고 말한 전씨는 ”그 아이(장근석)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저의 무지 때문에 이런 일까지 초래하게 됐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 아이에 대해 할말이 없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앞서 전씨는 장근석이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를 역임하며 약 10억원을 역외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장근석 측은 4월 ”그간 본업에만 충실했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 일절 공유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장근석 측은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라며 ”이에 대해 단호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5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전씨 측은 ”기록 양이 방대하고 결점을 파악하기 위한 증거관계를 충분히 못 본 상태”라며 혐의 인부를 보류, 공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어진 이날 재판에서 전씨 변호인은 “2012년 법인세를 과소 신고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소득을 은닉할 의도는 없었다”며 조세포탈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