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는 한동안 터전을 잡고 살아온 고양이 가족이 있다.
방송사 캐스터들에 의하면 이 가족은 아마도 홈팀 응원단들로부터 급식을 지원 받고, 잔디밭 위뿐 아니라 중계실에도 서슴 없이 들어갈 정도로 구장을 자기 영역 삼아 활보한다.
[5월 22일 경기 중 홈베이스 뒤로 총총 바쁜 걸음을 옮기는 고양이]
그런데 이 가족에 최근 뉴페이스들이 등장했다. 7월 들어 중계화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다. 응원단 무대 안을 집 삼은 이 아이들이 등장할 때면 캐스터들의 멘트도 몽글몽글해진다.
아래 영상들로 확인해보자.
[7월 3일 경기 중 새끼들과 누렁이]
[7월 5일 경기 중 새끼들]
[″아까 (고양이 집에) 잠깐 가봤는데 외출하고 안 계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