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반인’ 재재가 주식에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독립 4주 차 재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독립 후 물 새듯 새는 돈에 해외 주식에 뛰어든 ‘개미’의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가 잠들어 있을 새벽 한 시가 넘는 시간, 재재는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했다. 그는 시시각각 바뀌는 수익률을 계속 확인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재재는 “수익 9800원. 이거 장 언제 마감하나? 또 올랐다. 이거 보는 게 재밌다”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아 천만원 넣을걸. 이러다가 나 퇴사 하는 거 아니야”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밤새 주식에 푹 빠졌던 재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봤다. 바로 주식 수익률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재재는 “주식 앱에 로그인할 때가 제일 떨린다”고 전했다.
이어 수익률을 확인하자 “못 살아 정말. 어제보다 더 올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재는 주식 투자 결과에 대해 “1만 7천원 이익을 얻었다. 어제는 커피 한두 잔 사 먹으면 끝나는 가격이었는데 오늘은 배달 음식도 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재재는 하루 만에 수익률 2.05%를 달성한 차트를 보며 “빨간색이 일색이다. 역시 빨간색은 행운의 색이다. 주식 천재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천만원을 넣었으면 더 많이 벌었겠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천만원 넣었으면 17만원 이렇게 되더라. 이거 잘하면 진짜 주식으로 관리비 충당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회심에 찬 눈빛을 보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표정이 농담 같지 않아서 너무 말리고 싶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