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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럽, 럽"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엘리자베스 올슨마저 반한 재재의 진행능력(문명특급)

인터뷰를 종료하려는 스태프마저 제지했다.

엘리자베스 올슨, 재재,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재재, 베네딕트 컴버배치. ⓒ문명특

″럽 럽 럽.”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마저 재재의 진행 능력을 칭찬했다. 

지난 5일 공개된 ‘문명특급’ 유튜브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영화 홍보차 화상으로 출연, 재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스케줄이 바빠 인터뷰 시간이 9분으로 제한됐던 만큼 재재와 ‘문명특급’ 팀은 짧은 시간에 밀도 있는 인터뷰를 소화해야 했다. 영화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와 완다 막시모프의 특징을 섞어 분장한 재재는 인터뷰 초반부터 두 배우에게 ”럽, 럽, 럽”이라는 감탄사를 들으며 막힘없는 진행을 선보였다.

재재와 인터뷰중인 배우들.
재재와 인터뷰중인 배우들.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이후 지난 2015년 컴버배치의 레터스 라이브 장면을 재현하며 ”컴버배치의 레터스 라이브는 한국에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영상으로 유명하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재현하려고 하는데 평가 부탁드린다”라고 한 재재는 막힘없는 영어를 50초가량 구사했다.

컴버배치는 ”정말 감사하다. 무엇보다 정말 잘하셨다”며 ”설마 다 외우신 거냐. 저는 앞에 대본을 두고 읽었다. 대단하시다”라고 극찬했으며, 올슨 또한 감명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이후 재재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했지만 제한 시간 9분이 초과하자 스태프는 ”시간 다 됐다”며 인터뷰를 컷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올슨과 컴버배치는 ”잠시만요”라며 시간이 초과됐음에도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재재에게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는 덤이었다.

재재.
재재.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인터뷰가 종료된 후 재재는 시간이 짧아 아쉬운듯한 내색을 비쳤지만 담당자에 의하면 ”원래 제작진 측이 얄짤없이 끊는데 올슨이 (재재의 연기에 감동받아) 한마디 더 하겠다 해서 늘려준”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해당 말을 들은 재재는 ”아이 러브 리지(엘리자베스 올슨의 애칭)”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의 위트 있는 진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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