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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가 "로또 1등 당첨되면 뭘 하고 싶냐" 묻자 친구는 '집 사야지'라고 답했다

"회사 그만둘 거냐"고도 물었다

  • 황혜원
  • 입력 2021.03.09 08:15
  • 수정 2021.03.09 08:18

‘로또 1등 당첨되면 뭐 하고 싶은가’라는 직장인의 단골 주제로 PD 겸 방송인 재재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8일 밤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생애 첫 독립을 선언한 재재가 집들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들이에 모인 3명의 친구는 ‘스브스뉴스’에서 만난 직장 동료들로 재재의 평소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JTBC '독립만세'
JTBC '독립만세' ⓒJTBC

이날의 화두는 로또와 재테크로 흘러갔다. 한 친구가 집들이 재미용으로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두 장씩 나눠준 것. 재재는 ”(집들이에 온) 친구들과 매주 월요일마다 로또를 사는 것이 낙이었다”라며 ”일주일을 그 복권으로 버텼는데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며 자조적인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첨금의 분배를 논하던 중 재재는 친구들에게 ”로또 1등 당첨되면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행복한 상상을 하던 한 친구가 ”집 사야지”라고 답했고, 영상을 보던 김희철 또한 ”요즘 집이 가장 큰 화두죠”라며 수긍했다.

JTBC '독립만세'
JTBC '독립만세' ⓒJTBC

이어서 한 친구가 ”(복권에)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둘 것이냐”고 묻자 재재는 ”안 그만둔다”며 ”복권 1등 당첨돼도 많이 받아야 18억 정도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는 ”그거 받아도 집도 못 산다”면서 ”로또가 인생 역전이 아니라니까”라고 덧붙여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에 좌절하는 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당첨되면 가족에게 알릴 거야”라는 질문까지 하면서 복권 당첨 후를 그리며 즐거워했지만 아쉽게도 당첨 운은 빗나갔다. 스피또 로또에 8천 원을 투자해 2천 원을 얻었으며, 로또 4만 원을 사고도 5천 원에 당첨돼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

JTBC '독립만세'
JTBC '독립만세' ⓒJTBC

재재는 휴대폰으로 재차 번호를 확인했지만 당첨된 번호가 없자 결국 로또 용지를 찢으며 ”회사나 열심히 다니자”,  ”집은 다음에 사자”라고 말해 직장인의 현실을 보여줬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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