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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이 갓세븐 멤버 잭슨 때문에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잭슨의 아디다스 협업 취소 성명문 때문이다

잭슨의 성명문 때문에 그를 모델로 기용한 신세계 면세점이 난감해졌다.

갓세븐 잭슨
갓세븐 잭슨 ⓒ인스타그램

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 때문에 신세계 면세점이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잭슨이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 논란의 와중에 중국 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신세계 면세점은 최근 잭슨을 브랜드 대표 모델로 발탁했다. 문제는 최근 ‘조선구마사’발로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이 점차 다른 드라마 등으로 번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센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잭슨이 중국 측의 손을 든 성명문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잭슨 측은 지난 25일 “오늘부터 나의 공작실과 왕 잭슨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랜드와의 합작을 중지한다. 국가 이익이 그 어떠한 모든 것보다 우선한다. 우리 공작실과 왕 잭슨은 중국에 대한 모든 기만과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악의적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해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상황에서 잭슨이 중국 측을 옹호하는 단호한 논조의 성명문을 낸 것이다.

이에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는 26일 위키트리 측에 ”우리도 사안을 이제 접해서 아직 회사 차원의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출신인 잭슨은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중국에서 온 잭슨입니다”라고 말하는 등 자기 정체성을 ‘중국인’으로 확고하게 밝혀왔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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