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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머물라"던 아스톤 빌라 주장 잭 그릴리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포착됐다

거주지에서 16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FC 주장 잭 그릴리쉬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언급한 지 단 몇 시간 만에 접촉사고 현장에서 목격됐다.

잭 그릴리쉬
잭 그릴리쉬 ⓒJames Williamson - AMA via Getty Images

잭 그릴리쉬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위급한 상황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를 보호하자. 집에 머물러 생명을 구하자”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릴리쉬는 이 영상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집에 머물라. 꼭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항상 2m 간격을 유지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인 29일 오전 10시경, 그릴리쉬는 웨스트 미들랜즈주 솔리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격됐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하늘색 후드티에 흰 반바지를 입은 그릴리쉬와 접촉 사고로 파손된 레인지로버 차량이 포착됐다. 해당 지역은 그릴리쉬의 거주지로 알려진 반트 그린으로부터 16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웨스트 미들랜즈주 경찰은 이날 레인지로버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에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해당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게 신상 정보를 남기고 걸어서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레인지로버 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그릴리쉬와 아스톤 빌라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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