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명수가 '귀찮아, 대충해'라고 하자 아이유가 '선생님 한두 번만 더 하면 안 될까요'라고 했다

'이유야~ 잘 지내지?'- 박명수가 보낸 DM????

  • 황혜원
  • 입력 2021.04.09 15:52
  • 수정 2021.04.09 15:54

박명수가 아이유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함께 화제의 키워드로 ‘아이유’를 알아봤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전민기는 ”아이유 1년 언급량만 해도 28만건”이라며 ”연관어 1위는 BTS이고, 음원, 배우, 건강”을 비롯해 최근 발매된 앨범 ‘라일락‘, 드라마 ‘호텔델루나‘, ‘나의아저씨’등이 연관 검색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는데 ‘무도가요제’ 할 때 락페스티벌에서 노래할 기회가 생겼는데 제시카와 ‘냉면’을 불러야 했다. 그런데 제시카가 스케줄 때문에 못 와서 대신 기타를 메고 어린 친구가 왔다. 17살 아이유를 그 때 처음 만났다. 노래를 정말 잘 하더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이는 얼마전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아이유에게 ”박명수씨랑 ‘냉면’ 부를 때가 몇살이었느냐”라고 물었던 것고 연결해서 대답한 것으로 보인다.

MBC 무한도전 / 뉴스1
MBC 무한도전 / 뉴스1 ⓒMBC 무한도전 / 뉴스1

박명수는 이어서 ”‘레옹’이라는 노래를 만들 때 유심히 봤다”면서 ”음악을 만들 때는 굉장히 예민하면서 포인트를 잘 살리더라”라고 평했다.

그는 ”내가 ‘귀찮아, 대충해‘라고 하자 아이유가 ‘선생님 한 두번만 더 하면 안 될까요’라고 하더라. 선배가 그랬으면 그만하자고 했을텐데 후배라서 말을 들었다. 결과물을 보니까 대중적으로 디테일을 잘 살렸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전민기는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의 연기를 보면 대단하다. 그 넋나간 표정에서 눈물이 났다”고 하자 박명수는 ”하나를 잘 하면 다른 것도 잘한다. 천재고, 이런 천재를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유 #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