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백한 ‘국힙원톱’ 아이유와 ‘지구 최강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 앨범이 역대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10위권에 올랐다. 여자 아티스트로는 최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3월 12일 발매한 로제의 첫 솔로 앨범 <R>이 초동 판매량 44만8000여장, 3월26일 발매한 아이유 정규 4집 <LILAC>의 경우 27만8400여장을 기록하며 각각 5위와 8위에 올랐다.
초동이란 앨범 발매 후 일주일동안 판매량만을 따로 집계하는 것으로 팬덤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그동안은 상대적으로 팬덤이 큰 남성 아이돌 그룹이나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초동 순위를 장악(방탄소년단은 이 분야에서 넘을 수 없는 통곡의 벽을 쌓고 있다)하고 있었다면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즈원 등 여성 아이돌 그룹이 점차 순위권에 보이기 시작했고, 소녀시대 태연과 아이유 역시 초동 판매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다음은 이날 기준, 솔로 아티스트 역대 초동 순위(10단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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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아티스트 / 앨범 / 초동 집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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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현 <Delight> 70만 45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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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호중 <우리家> 53만21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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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다니엘 <color on me> 46만 670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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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제 <R> 44만80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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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현 <City Lights> 38만07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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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다니엘 <MAGENTA> 32만31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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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이유 <LILAC> 27만84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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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다니엘 <CYAN> 26만14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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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호중 <The Classic Album Ⅰ> 26만0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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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호중 <The Classic Album Ⅱ> 25만8500장
하지만 이 순위도 곧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엑소의 백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Delight>가 선주문량만 70만장을 넘겼기 때문. 이에 따라 백현은 곧 솔로 아티스트 초동 1위에 오르게 되고, 다른 앨범 순위는 한 단계씩 내려앉게 된다.
그래서 디오(D.O.) 솔로 앨범이 언제 나온다고요? SM아??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