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거대한 옷에 파묻힌 패셔니스타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옷을 입든, 사진 속 주인공이 꼬마처럼 보이는 사진들이었다.
사진을 이렇게 편집한 건, 하와이에 사는 16살 소녀 ‘메이’다. 현재 ‘itsmaysmemes’라는 계정을 운영 중인데, 사람을 작게, 겉옷을 거대하게 편집하는 게 특기라고 한다.
메이는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패션을 사랑하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패션은 그리 큰 부분이 아니다. 모두 그냥 반바지에 탱크톱을 입는다”라며 자신은 다른 이들과 달리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가장 큰 영감을 준 건 발렌시아가의 2018 F/W 컬렉션이라고 한다. 메이는 발렌시아가의 오버사이즈 재킷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사진을 편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메이는 하입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빠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고, 엄마는 패션업계에서 일하셨다”라며 그 덕에 창의적인 작품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는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그중에는 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도 있다. 지지 하디드는 자신의 사진에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 많은 사진이 보고 싶다면 메이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