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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초발환자'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의 모든 임직원이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 직원을 상대로 무기한 재택 근무 조치를 내렸다.

용인 66, 67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국내 IT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이들을 제외한 전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

용인 66번 확진자인 A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8일 6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B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자 티맥스소프트는 건물 폐쇄 후 전사 무기한 재택 조치를 내렸다. 

이후 티맥스소프트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13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최선의 방역 노력을 위해 5월 9일(토)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라며 “5월 12일 14시 전 직원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오늘(5월 13일 11시 기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제휴병원)과 각 지역 선별 진료소 의료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방역 노력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고객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도 전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직원 및 지역 주민의 안전, 고객사 상황, 기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 형태의 전환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철저한 예방 및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일 정오 기준 119명에 달한다. 이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해 2차 감염된 사례와 3차 감염 의심 사례를 포함한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검사자는 총 1만 4121명으로 집계됐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확진자 역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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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