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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멤버가 신종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한 이태원 바 방문했다는 루머 퍼뜨린 네티즌이 사과했다

얼굴을 가린 두 명의 사진까지 올리며 루머에 힘을 실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이태원 클럽에 아이돌 멤버 A, B씨가 방문했다는 루머 최초 유포자가 사과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이태원 클럽에 아이돌 멤버 A, B씨가 방문했다는 루머 최초 유포자가 사과했다. ⓒ트위터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두 명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인근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을 온라인 상에 퍼뜨린 유포자가 사과했다.

앞서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각기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 A씨와 B씨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인근 바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의 글들이 확산됐다. 이 같은 글과 함께 얼굴이 가려진 두 사람이 바에 있는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다른 일부 네티즌들도 ”나도 봤다”는 식의 증언들을 온라인 상에 게재하며 목격담에 힘을 실었다.

특히 해당 목격담 속 날짜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시작됐던 시기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태원 아이돌’이 올랐고, 목격담 속 아이돌 멤버들을 추측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자신을 루머 최초 유포자라고 밝힌 네티즌 C씨는 트위터에 ”루머가 퍼진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제가 지핀 불 끄는 데에 최대한 힘쓰겠다. 피해 본 분들 죄송하다”면서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목격담이 허위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사과문에는 ”지난 9일 트위터에서 이태원 클럽 루머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사건과 함께 트위터에 이태원 클럽에 관한 글을 올렸다”면서 ”첨부한 사진은 해당 아이돌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사진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C씨는 사과문을 통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진짜인 척하며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하다”며 ”하루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화나고 고통받았을 해당 연예인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이태원 아이돌’로 지목됐던 A씨와 B씨의 소속사는 각각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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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태원 #루머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