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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에 한파 찾아온 뒤 월요일 최대 '15cm'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보)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 이소윤
  • 입력 2021.01.15 20:55
  • 수정 2021.01.16 18:40
눈이 내린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눈이 내린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주말 전국적인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일요일인 17일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은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16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5~10℃가량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중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도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5℃ 이하, 남부지방이 0℃ 이하에 머물겠고, 17일 아침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폭설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도로가 폭설로 인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폭설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도로가 폭설로 인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뉴스1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에서 5~10㎝가량이다. 많게는 15㎝까지 눈인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충북 남부,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등에서는 2~7㎝의 눈이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 들면서 해상의 눈 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밤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내륙으로 확대된다”며 “18일 오전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해 구름대는 더욱 발달해서, 충청 남부와 전북에도 눈이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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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날씨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