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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페스티벌 출연 논란에 주최 측이 댓글 창을 닫아버렸다

하차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가수 이수가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객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이수가 오는 7월 6일 공연에 출연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후 관객들은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을 문제 삼으며 그의 하차와 티켓 환불을 요구했다.

라인업을 발표한 시점은 이미 얼리버드(조기예매) 티켓 판매가 마감된 이후였다. 이에 티켓을 이미 구매한 관객들의 항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라며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은 한동안 해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의 하차나 티켓 환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Instagram/urbanmusicconcert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당시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임은 몰랐다고 주장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의 과거 혐의로 하차 요청이 잇따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 3’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로 하차했다. 또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되었다가 팬들의 하차 요구로 출연이 불발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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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