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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4일 22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1월 14일 23시 20분 KST

경찰이 '이수역 폭행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수역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11월 13일 새벽 4시경 이수역의 한 맥주 집에서 남자 다섯 명이 여성 두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라며 “피해자는 화장을 하지 않았고, 머리가 짧았다. 가해자는 그런 피해자를 보고, ‘메갈X’이라며 욕설과 비하 발언을 했고 때리는 시늉마저 서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시 두려움을 느낀 여성이 남성들의 행동을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남성들은 동영상 촬영을 문제 삼으며 여성들을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몸싸움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은 머리가 찢어지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이어 해당 남성들이 경찰 조사 중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며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고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에게 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청원글은 같은 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여성 측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서 시비를 걸어와 싸움이 났다”라며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 가능성과 함께 해당 남성들로부터 해꼬지를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두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13일 새벽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폭행에 연루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스1

현재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날 ”현재 서로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한 것”이라며 “CCTV 분석을 통해 정당방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청원 글은 오후 10시 기준 17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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