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 - 이슬람국가(IS)가 지도자였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애도하며 후계자를 발표했다.
IS의 공식 선전 매체 알푸르칸을 통해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가 새 지도자라는 발표가 10월 31일에 전해졌다.
알바그다디와 친밀한 고문이었으며 IS 대변인이었던 아부 하산 알무하지르 역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 이들리브에서 작전을 펼쳐 알바그다디가 자폭한지 몇 시간 뒤, 시리아 북부 자라블루스에서 미국과 쿠르드족의 합동 작전에 의해 알무하지르 역시 제거되었다.
이 내용을 녹음한 아부 함자 알쿠라시라는 이름의 IS 대원은 추종자들에게 새로운 칼리프충성을 맹세하라고 하며 미국인들에게 “기뻐하지 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