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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질문받기' 기능은 익명이 아니다

'질문받기' 스티커가 추가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07.13 12:00
  • 수정 2018.07.13 12:14

인스타그램이 지난 10일 새 기능을 추가했다. 친구들에게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질문받기 스티커’다. 

‘질문받기 스티커’의 사용 방법은 기존에 있던 스티커를 사용할 때와 동일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뒤 스티커 트레이에서 ‘질문받기’를 선택하고 질문을 입력하는 것이다.

ⓒINSTAGRAM

질문에 답변을 하려면 스토리를 본 사람 리스트에서 해당 질문을 클릭한 뒤 답변을 적고 새로운 스토리로 공유하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이 친구에게 보내는 질문은 과연 익명으로 접수될까?

질문받기 스티커를 통해 올리는 질문은 익명으로 접수되지 않는다.

답변이 스토리로 공유될 때 질문을 올린 사람의 사진과 사용자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아 익명 질문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질문을 받는 사람은 스토리를 본 사람 리스트를 통해 누가 질문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질문받기 스티커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실이다. 그 때문에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무례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밤마다 ‘이불킥‘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질문받기 스티커로 보내는 질문이 ‘익명 질문’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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