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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계 억만장자의 초호화 요트에서 죽은 채 발견된 인스타그램 모델

팔로워 수가 20,000명을 넘는다

  • 김태성
  • 입력 2018.09.03 17:50
  • 수정 2018.09.03 17:53

시네이드 맥나마라(20)는 지난 4개월 동안 멕시코인 억만장자 알베르토 바이예헤스 소유의 초호화 요트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슨 일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MSN에 의하면 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인스타그램 모델은 지난 금요일 새벽 2시경에 그리스 케팔로니아섬에 정박해 있던 마얀퀸 IV의 갑판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숨졌다. 

팔로워 수가 20,000명을 넘는 맥나마라는 버뮤다에서 그리스까지의 여정을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남겼다.

맥나마라의 사체는 길이가 100m에 가까운 1,600억원짜리 요트의 후방갑판에서 한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그녀의 죽음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는 맥나마라의 엄마와 언니가 함께 휴가를 보내려는 목적으로 그리스로 오는 도중에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건 5일 전 그녀는 다음과 같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올렸다.

″이 세상 최고 언니의 생일을 축하해. 5일만 있으면 만나겠네!!! 흥분이라는 표현으로는 언니를 기다리는 내 마음을 설명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해.”

뉴스.com.au는 8조원 대의 부자인 바이예헤스가 맥나마라가 죽기 이틀 전인 화요일 요트를 떠났다고 지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바이예헤스가 요트를 떠난 후 48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녀가 죽은 것일까? 

데일리텔레그래프는 한 익명의 관계자가 ”자살인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명확한 자살 사례라고 단정하기는 이른 듯하다. 

인케팔로니아에 의하면 ”당국은 그리스 해양경찰에 20살 오스트레일리아인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도록 지시했으며 부검도 명령했다.”

부검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h/t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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