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댓글 맛집‘으로 유명한 배우 이민정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판한다.
오는 1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이민정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인스타그램에서 유머러스한 댓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민정. 그는 특히 손예진의 결혼 발표 글에 ”붐붐붐~~~~”이라는 주접 댓글을 단 이유에 대해 직접 ”좋은 일이 있을 때 붐붐붐붐부루붐~~ (하지 않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가의 딸 역할을 맡았던 이민정은 ”너무 심하게 만화 같았다. 저희도 (대본을) 읽으면서 너무 웃겼다”라며 구체적인 예로 ”우동 먹고 싶은데 낮에 일본 갔다 올래?”를 꼽아 폭소를 유발했다.
드라마 속 이미지와 달리 이민정은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친동생 이은희는 이민정에 대해 ”유쾌한 성격이라 같이 있으면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라며 ”오빠(이병헌)가 결혼하지 않아 짐짝처럼 취급했는데 이민정이 처분시켜줘서 (엄마가) 정말 좋아하신다”고 말한 바 있다.
2013년 이민정과 결혼한 이병헌은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필 편지로 ”오랫동안 동료로 봐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