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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미국 스탠퍼드대 과수석 졸업' 딸이 보따리 싸 들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털어놨다

딸의 '가수' 꿈을 반대한 인순이

  • 이소윤
  • 입력 2021.07.08 09:40
  • 수정 2021.07.08 09:44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가수 인순이가 딸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출연했다. 현재 인순이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안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 인순이는 “딸도 노래를 잘할 것 같다”는 말에 “노래를 좀 하긴 하더라. 초등학교 땐 가수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네가 좋아하는 오빠들 지금도 노래하고 있니?’라고 딸한테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며 “평생 가면 좋겠지만 (연예인은) 생명력이 짧다고 했다”며 딸을 타일렀던 당시를 회상했다. 딸이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수 준비를 반대했다면서 “그 얘기를 듣더니 가수 안 한다고 하더라. 딸이 공부하더니 잘했다”고 말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딸의 근황을 궁금해하자 인순이는 “열심히 공부해서 유학을 갔다. 자신이 원하는 미국 스탠퍼드대에 진학했다”며 “졸업할 땐 과 수석을 했고, 졸업생 1700여명 중 10%에게만 주는 상도 받았다”고 했다. 이어 “3학년 때 시애틀에서 인턴을 한 게 잘 돼서 졸업하자마자 취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순이 딸이 입사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인순이 딸이 현재는 한국에 있다고 했다. 그는 “엄마와 가까운 곳에 있고 싶다면서 보따리 싸 들고 돌아왔다. 아깝긴 하더라”며 웃었다.

한편 가수 인순이 딸 박세인씨는 퇴사 후 한국으로 돌아와  피트니스 스타트업 ‘넉아웃(KNOCKOUT)’을 창업했다. 현재는 글로벌 마케팅회사인 거쉬클라우드 그룹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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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TV #인순이